본문 바로가기

세계

미국의 인구, 언어, 인종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미국의 Census Bureau's population clock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인구는 1월 기준으로 3억 2716만입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미국은 중국, 인도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인데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3천950만) 텍사스주(2700만), 그리고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뉴욕 시티(850만) 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주, 캘리포니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약 395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만약 캘리포니아가 한 나라 였다고 가정했을 때,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36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됩니다. 이라크와 폴란드보다 오히려 인구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GDP는 610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GDP 8위)와 거의 비슷합니다.

재밌는 건,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이지만, 놀랍게도 아메리카에서는 아닙니다. 브라질의 상파울루주는 4500만의 인구가 살고 있어, 캘리포니아를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미국의 인구 분포도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 뉴욕

도시인구수
뉴욕 씨티
8,175,133

로스앤젤

3,971,883

시카고

2,720,546
브루클린2,300,664
휴스턴2,296,224
퀸즈2,272,771
필라델피아1,567,442
피닉스1,563,025
맨하탄1,487,536

샌 안토니오

1,469,845
샌 디에고
1,394,928

브롱크스

1,385,108

달라스

1,300,092

산 호세(새너제이)

1,026,908
오스틴
931,830
잭슨빌868,031
샌프란시스코864,816

콜럼버스

850,106

포트워스(Fort Worth)

833,319

인디애나폴리스

829,718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뉴욕(850만)입니다, 두번째로는 LA(로스앤젤레스), 시카고입니다. 1930년~1980년까지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진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도시가 엄청난 성장을 이루면서 뉴욕은 현재 20위 안에도 들지 못하게 됐죠.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GDP지수(1억5500만$)를 가지고 있습니다. GDP 2위 도시로는 일본의 도쿄가 있습니다.


미국의 인구 변화


콜럼버스가 1492년 미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 미대륙의 인구가 얼마였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미대륙 원주민은 약 5000만에서 1억명 가까이 살고있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건 남미의 아즈텍, 잉카 제국의 인구수를 합친 수치입니다. 북미대륙의 인구는 정확하진 않지만 5000만에서 1억5000만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인구는 유럽 이주민들에 의해서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각종 질병에 면역력이 없던 원주민들이 유럽의 질병(천연두)에 의해 50%가 되는 인구가 사망한거죠. 그리고 전쟁, 학살 등에 의해서 원주민들의 인구수 1900년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지금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식민지 시대에는 공식적인 인구조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기록에 의하면 1610년엔 3,800명의 인구로 시작하여 1790년 100만명 정도로 급격하게 늘어났구요. 1776년 미국의 독립 선연 이후, 400만명을 넘기게 됩니다.


미국의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이민자들 덕분이죠. Census Bereau Report 에서는 미국의 인구가 매년 0.7%~0.9% 가량 늘어나고, 이 수치는 나중에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2051년에 4억명을 넘기면서, 2060년엔 4억1700만명 정도가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UN에서는 미국의 인구는 2060년에 약 4억명 정도에 그칠 거라고 추정중입니다.


미국 인구의 인종, 나이 통계


미국의 인종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백인은 현재 미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종이죠. 하지만 Pew Research Center에서는 40년 후가 되면 히스패닉과 동양인의 인구가 3배 가까이 늘어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55년 미국의 인종 통계 추정치는 백인 48%, 히스패닉 24%, 동양인 14%, 흑인 13% 입니다.



1965년 이들의 수치는 5%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약 3900만명의 인구가 이민을 오면서 2015년, 미국 인구의 14%는 이민자들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히스패닉, 동양인입니다.

Census Report에서는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미국 인구수의 비율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60년에는 이 비율은 19프로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네요.


미국의 인종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한 자료입니다. 물론 대부분 백인이지만, 게르만족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좀 놀랍네요.


2060년 미국인의 나이는 지금보다 노령화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5% 정도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일 것이구요. 일을 할수 있는 나이인 18-64세의 미국인은 현재 63%의 수치에서 52%가까이 떨어져 있을 겁니다. 아마 2060년엔 노인들의 연금과 복지를 위해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네요.


미국에서의 삶의 질


2017년 태어난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약 79.5살로 추정됩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여자의 평균 수명이 좀더 높게 81.8살, 남자의 평균 수명은 77.1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39번째로 높은 수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 높진 않죠?

하지만 흥미롭게도 버진아일랜드나 하와이 같은 섬에서는 훨씬 더 높은 평균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와이의 평균수명은 약 81.3살, 미국 대륙의 가장 낮은 평균 수명을 가지고 있는 미시시피(74.9살)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미국의 GDP는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1인당 GDP는 약 $55,800(6,230만원)로 세계에서 19번째입니다. 1인당 GDP는 유럽에서 국제 금융업으로 유명한 룩셈부르크,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들이 굉장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구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1인당 GDP를 가진 주는 노스 다코타주($72,719), 가장 낮은 1인당 GDP를 가진 주는 미시시피 주($34,784) 입니다. 한국의 1인당 GDP($32,774)에 비하면 미시시피주 역시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의 언어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82.9%가 넘는 인구가 영어를 주언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스페인어가 12.85%, 중국어가 0.64%입니다. 놀랍게도 한국어가 7위에 위치하고 있네요.


미국의 원주민 토착어는 0.9%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거의 멸종 직전의 언어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원주민 토착어는 Southern Quechua(잉카 문명 공용어)라고 합니다. 약 700만명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의 모든 공문은 영어로 작성됐지만, 미국은 연방 입장으로 단 한번도 공용어를 정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는 공용어를 영어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영어와 하와이어, 공용어를 둘로 정한 유일한 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