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한 해가 끝나가고, 고등학생 분들은 정장 살 생각에 들떠있으시겠죠? 20대가 되어서 아직 정장이 없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글을 써봤습니다. 정장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정장의 기본인 컬러부터 시작해봅시다. 광택은 일단 다음편에 따지기로 합니다.
보통 우리가 정장을 구입하려고 매장에 가면, 매장의 직원들이 세세하게 잘 안내를 해주죠.
하지만 여러분들도 나름대로의 정보를 가지고 가면,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통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집니다.
보통 매장에 많이 들여놓는 정장이라면, 네이비, 그레이, 블랙 세가지로 들 수가 있습니다.
물론 대세는 네이비와 그레이고, 블랙은 요즘 추천을 안 해주는 추세입니다.
Tip. 정장에는 겨울용, 추동복(혹은 춘추복), 여름용이 있습니다.
당신이 사시사철 정장을 입고 다닐 게 아니라면, 첫 정장은 반드시 추동복으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가장 다목적용으로 입을 수 있고, 무난하기 때문이죠.
겨울 정장은 너무 덥고 무겁고, 여름 정장은 나풀거리는데다가 나이들어보이기 쉽습니다.
1. 네이비 블루
활력이 넘치는 영업사원, 외판원들을 위한 수트(서양 기준)
잘생긴 외모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수트(동양 기준)
매장에서는 '네이비, 네이비'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게 진짜 네이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부는 서양인에 비해 까무잡잡한 갈색이 섞인 피부기 때문에,
엄청나게 튀어보이는 컬러죠. 애초에 매장에 많이 없는 컬러기도 하지만.
당신이 얼굴 하얗고 모델급이 아니라면 입지 마세요. 아니 아무리 얼굴이 받쳐줘도,
면접에 이런거 입고 나가면 떨어질 확률 100%.
게다가 유행도 지났습니다. 나이들수록 더욱 안어울리는 컬러입니다.
2.딥/다크 네이비
신입사원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가장 무난하고 탁월한 선택
딥 네이비와 다크 네이비가 일반인이 보기엔 그닥 차이가 없어서 하나로 묶었습니다.
보통 '면접 본다'라고 하면 이 색을 가장 많이 추천해주죠.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파란색이 섞였는지, 안 섞였는지도 모를만한 그런 색입니다.
근면하고, 사회에 가장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튀지 않는 정장이므로 추천합니다.
면접생들이 가장 많이 입는 옷이 바로 이 것입니다.
결혼식, 상갓집, 직장, 모임 등 어느 상황에서도 잘 어울립니다.
얼굴 피부톤이 어두울 수록, 어두운 색상을 선택합시다.
3. 다크 그레이
카리스마가 필요하거나, 혹은 대리로 승진한 사람을 위해
대개 회색 계열은 네이비 계열보다 조금은 권위적이게 보이는 컬러입니다.
엄격함이 있고, 기품을 더해줍니다.. 대개의 20대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컬러죠.
하지만 자신이 가벼운 이미지를 가졌다고 봤을때는, 이 컬러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혹은 아랫사람들을 통솔하는 위치에 있을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컬러입니다.
중간 관리자가 되었다면 추천할만한 컬러.
4. 차콜 그레이
네이비에서 탈피해보고 싶은, 그러나 편안한 느낌을 주는 선택
차콜(charcoal)이란 목탄이란 뜻입니다.
이 옷 역시, 위에서 말한 딥/다크 네이비와 함께 면접용 정장에 적절한 컬러입니다.
딥 네이비보다는 진지해보이고, 카리스마도 있지만 권위적이란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요즘 정장 매장에 가면 이 색깔을 많이 추천해 줍니다.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그러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죠.
유행을 그닥 타지 않는 컬러라는 점도 한몫 합니다.
얼굴이 까무잡잡한 분들이라면 특히 추천.
5. 블랙
가장 깔끔해 보이는, 그러나 너무 엄격한
사실 블랙 수트는 가장 무난한 정장이긴 합니다. 다목적 슈트죠.
하지만 요즘 잘 추천하지 않는 컬러입니다.
이유는 너무 칙칙해 보이는데다가, 자칫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옷이거든요.
상을 당했다거나, 조직에 들어가지 않은 이상 이 옷을 입는건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정말 패션 감각이 있어서, 셔츠나 넥타이, 포켓치프 등으로
블랙의 칙칙함을 블랙만의 매력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한 컬러.
하지만 어울리는 구두가 블랙밖에 없다는것도 함정입니다.
6. 라이트 그레이
주변의 시선이 두렵지 않는 용기있는 그대에게
그래. 흔히 말하는 은갈치 정장이 바로 이 색 계열입니다.
당신의 큰아버지 옷장에 있는 이 정장이 엄청나게 신경쓰인다면, 한번 빌려입고 거리를 돌아다녀보세요.
면접도 보고, 예식장에도 가고, 소개팅도 나가보세요. 인생의 쓴맛이 뭔지 알게 될 겁니다.
대개 피부가 누리끼리한 한국인, 아니 동양인 피부에는 절대로 어울리지 않는 컬러입니다.
사실 팁 하나를 주자면, 피부색이 어느 한 쪽으로 확 치우치지 않는 이상, 밝은 계열은 피하세요.
얼굴이 완전 하얗거나, 흑인이거나, 얼굴 윤곽선이 두드러지게 잘 생겼다면 오히려 개성있는 컬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뭐 사실 유해진이 입은건 실버에 가깝지만.
다음편에는 정장의 기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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