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정사갤 살인사건, 피해자가 디씨에 남긴 글..커뮤니티질도 적당히 해야겠네

진짜 요새는 살인사건이 너무 잦은 것 같네요. 하다하다 디씨 갤러리에서 키보드질로 싸우다가 끝내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는 행태까지..

이 살인사건의 전말은 극우파 여자(30대, 피해자) vs 극좌파 남자(30대, 피의자)로 이루어져 있구요.

디씨 정치, 사회 갤러리라는 게시판 내에서 정치적 주제로 싸우다가 여성의 조롱에 분을 못이긴 남성이 여성에게 이런 인간만도 못한 짓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무서운 한국..

사건 관련 기사

기사에는 진보 성향의 둘이 원래 가까이 지냈다고 되있으나, 제가 알아본 바로는 피해자는 "놈현 운지하는 것보다 기분이 좋당께!!!!" 라는 글을 남기는 등, 정사갤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전라도를 비하하는 보수 성향의 네티즌이었습니다.

이 살인사건의 정사갤 내부의 내막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피해자가 정사갤에 남긴 글 목록

자신의 여성임을 티내는 인증 글이 몇개 있군요. 피해자는 정사갤 내에서 몇 없는 '여갤러' 라 불리며 뛰어난 외모나 정치성향 등으로 여신 대우를 받는 입장이었습니다.

널 죽여버리겠다는 피의자의 발언에 대한 피해자의 조롱, 계속해서 피의자를 향하여 화를 돋우고 있군요. ㅠㅠ 피해자의 심경도 이해가 가지만, 만일의 가능성을 위해 좀 더 조심하여 신중히 대처하였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전에 경찰에 신고를 했던 모양이군요. 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을 마냥 욕할 수만은 없는 것이, 정말로 인터넷에서 싸우다가 살인사건이 날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3자가 봤을 때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그녀의 보수 성향을 알 수 있었던 글의 내용

정말로 피의자가 자신의 집을 찾아올 줄 몰랐던 비제=피해자 김모씨

정신병자(용의자)가 실제 디씨에 올린 글들(좌파, 진보)

무서운 세상입니다. 피의자가 싸이코패스라는 점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지만,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이런 칼부림이 나는 지경이라니..그 것도 인터넷에서 일어난 논란 때문에 ㅡㅡ; 진심 정신병자가 많긴 한가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