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티모의 딜량이 가장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나 우리는 게임이 끝난 후 보는곳이 있습니다.

총 딜량한번 눌러보고, 총 탱량한번 눌러보고 음 이정도했구나 하고 나가곤 하죠.

근데 항상 우리편에 티모가 있으면 이상하게 한타는 안한새끼가 딜량이 높게 나옵니다.

그 티모가 캐리한 판이라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근데 탑에 처박혀서 코빼기도 안보이던 트롤러자식이 이상하게 딜량은 1위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 티모가 입마저 험하다면 "ㅋㅋ 역시 이번판 내가 캐리햇네 딜량보셈 ㅋㅋ"이라며 어그로를 끌지도 모릅니다.

티모. 왜 딜량이 이다지도 높은걸까? 막상하는건 좆도 없어보이는데. 그 비밀을 티모가 모스트인 제가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1. 탑 짤짤이 케릭터이다.

 타라인에게 탑라인에 대해 물어보면 먼저나오는 대답은 탱커-피돼지-앞라인 이 대부분입니다. 탑라인에서 주로보는 케릭터가 뭔지 물어본다면 대부분 레넥톤, 렝가, 문도, 쉬바나 등을 꼽을 것입니다. 이케릭들의 공통점은

 - 체력템을 위주로 간다

 - 피수급이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거나, 자체 피수급이 좋다

 - 방어력,마법저항력을 우선 올리는 편이다.

 - 근접평타를 가지고있다.

가 공통점입니다. 즉 피도 많은데다가 마저,물방이 높습니다. 즉 짤짤이 케릭터가 짤짤이를 넣으면서 딜량을 올리기 딱좋은 샌드백 들입니다.

 미드라인은 스킬교환 몇번에 교전이 판가름나는 폭딜의 라인이고(물론 짤케도있다만, 짤 잘못넣엇다가 역관찍는 경우도 많아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봇라인은 2:2라인인데다가 베인-케틀의 극단적 라인대치상황이 아닌 이상 서포터의 cc기나 정글러의 개입에서 딜교가 이루어 집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견제 잘못했다가 역으로 뒤지는 수가 많아 견제도 잘안하더라구요. 요즘보면)

 그에반해 탑은 1:1 라인에 가깝습니다. 요즘은 워낙 피돼지들이 많아서 탑갱도 잘안옵니다. 그래서 짤케들은 최대한 짤을 많이 넣어 디나이 시킬수록 타 라인에 비해 이득이 큽니다. 그래서 앵간한 티모유저들은 미니언 수나, 미니언 인식범위, 정글러 위치를 보고 견제를 합니다. 게다가 이놈의 상대방은 피돼지 + 마저를 가진놈들이라 몇대 쳐도 까였는지 신경도 안쓰며 앵간치 쳐도 물약 빨고, 피수급기 쓰면 돌아오는 터라 티모의 견제는 그칠일이 없습니다.

2. 티모의 아이덴티티.. 그것은 버섯!

 티모의 버섯은 원거리에서도 티모에게 딜량을 부여하는 아주 좋은 딜량 공급원입니다. 게다가 티모버섯은 즉시 갱신(버섯의 유지시간은 10분입니다.)이기 때문에 9분전에 박은 버섯도 9분후에 아이템을 사면 그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며, 9분후에 버섯 스킬 레벨을 올린다면 그대로 9분전 버섯에도 적용됩니다. 즉 티모의 버섯은 10분간 진화하며 10분후에 생명력을 다하고 꺼지거나 그전에 밟혀서 사라진다는 거죠.

3.한타 지향이 아닌 스플릿 지향!

 티모는 전형적인 스플릿지향 운영케릭터입니다. 그래서 소규모 전투가 잦고 한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그리고 그렇게 유도하는게 티모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반에 가더라도 상대적으로 교전 횟수가많고 딜을 넣을 구간이 많아집니다.

대충 이 정도로 티모 딜량의 비밀을 밝히는 바입니다. 도움이 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