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륙의 흔한 공개 구혼, 이젠 결혼도 구걸을 하는 시대네

김 정보 2013. 7. 16. 00:10

중국의 한 여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 구혼을 했다고 합니다. 좋아요 한 몇천개 받고 이슈화가 된 듯 한데, 결혼 조건이 아주 가관입니다.


주인도 모르는 애까지 딸린 여자가 얼굴 이쁘장하다고 '갑'의 행세를 하는 것이 아주..역시 대륙이야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어휴 짱깨들..


얼굴 이쁜 건 인정.. 옷이나 좀 제대로 입지.


그녀의 공개 구혼 글의 내용


미친년이 맞는거죠? 나의 과거에 대해선 묻지 말아라, 니가 키워줄 이 아이의 친아빠에 대해선 알려고 하지 말아라, 다만 너는 돈도 많아야하고, 키도 커야 하고, 잘생겨야 해?


자신의 처지가 잘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런 미친 조건을 걸고 당당하게 공개 구혼을 할 수가 있는걸까요.. 넌 돈많냐 이년아? 가진 것은 그냥 볼만한 외모 정도? 화류계에 몸을 담고 있는 것인지, 참 이상한 옷을 입고도 사진을 찍었네요. 요새 임산복이 저렇게 나올리는 없고. ㅋㅋㅋ


분명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진심으로 저 여자와 아이를 사랑해줄 남자가 나타나긴 할까요? 저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남자가 그런 미친 짓을 사서 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 오타쿠들이나 하악하악 대면서 빌붙을 수는 있겠지만..ㅎㅎ